높은 하늘에 새털구름을 보며 비행
비가 온 다음날이라서 그런가 높은 하늘에 새털구름이 너무나 아름답게 떠 있습니다.
하늘 위를 바라보고 새털구름을 찍어보았는데요. 지금 다시 보니까 양떼구름 같기도 하네요. 그런데 위의 사진에서는 양털구름 사이로 비행기가 한차례 지나갔는지 몰라도 비행운의 흔적이 남아있기도 합니다.
이 구름이 진짜 새털구름처럼 보이는데요. 뭉게뭉게 떠있는 구름이 꼭 솜을 잔뜩 던져놓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균일한 배열이 매우 아름답게 보이네요.
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구름이 많아지고 있습니다. 처음에는 구름 뒤로 하늘이 제법 보였는데, 이제는 구름이 꽉꽉 들어차서 구름 너머에 있는 하늘이 잘 보이지가 않습니다.
이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인데, 달을 좀 더 잘 찍어보겠다고 줌을 있는데로 다 끌어당겼더니 달이 이렇게 뭉그러지고 말았습니다. 그리고 이 사진은 구름이 없는 지역을 지나갈 때 찍은 것입니다. 달 이외에 구름 한 점 없게 잘 나왔네요.
이렇게 하늘을 바라보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지금이 너무 행복합니다. 과연 우리의 하늘은 언제까지 이렇게 푸른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까 몹시 궁금해지는 하루였습니다.